우리말사랑. 배터리, 밧데리, 무뎃뽀

우리말사랑. 배터리, 밧데리, 무뎃뽀

 

 

너무 흔히 쓰는 말이죠

배터리, 뻬떠리

밧데리, 빳떼리

 

밧데리는 표준어가 아니고

일본어의 잔재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순화하여 사용해야하니

밧데리는 쓰지 말아야겠죠

 

 

'건전지'

전해액과 화학 물질을

종이나 솜에 흡수시키거나

반죽된 형태로 만들어

유동성 액체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전지

 

이런 사전적 뜻을 가진

건전지의 우리말입니다.

 

 

 

무뎃뽀 라는 말은 안됩니다.

 

어떤 일의 진행이나 처리하는 것을

가끔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죠

 

일본 한자어 무철포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합니다.

 

 

무철포는

아무데나 마구 쏘는 대포

앞뒤 생각없이 무턱대고

어떠한 일을 하거나

분별없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정한 것이 없고 맹목적으로

마구 쏘아대는 발포 행위를

비유한 말입니다.

 

 

마두덤벼들고

예의ㅇ도 없고,

밀어붙이는 막된 행동을

무뎃뽀라고 하는데요.

 

 

우리말로는 막무가내, 무모하게

분별없이 라고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이제 무뎃뽀 말고,

막무가내, 무모하게, 분별없이

라고 적절하게 꼭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