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우리속담. 여덟
송사리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
:조그마한 송사리 한 마리가 까불며 바닥의 흙을 휘저어 강물을 흐리게 만든다는 말로, 대수롭지 않은 존재의 부정적인 행위가 온 집단에 나쁜 영향을 끼침을 비유
술에 문 탄 것 같다
:술에 물을 타서 아무 맛도 없게 만든 맹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 듯
:주견이 주책이 없이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음을 말함
:아무리 가공을 하여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하지 않은 상태를 비유
숭늉에 물 탄 격
:구수한 숭늉에 물을 타서 숭늉 맛이 없어져 밍밍하게 되었다는 말로, 음식이 매우 싱거운 경우를 말함
:사람이 매우 싱거움을 비유
:아무런 재미도 없이 밍밍한 경우
시냇물도 퍼 쓰면준다
:굉장히 많은 강물도 쓰면 준다는 뜻으로, 풍부하다고 하여 함부로 헤프게 쓰지 말라는 말
시루에 물 퍼 붓기
:구멍 난 시루에 물을 붓는다는 말로, 아무리 수고를 하고 공을 들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일을 비유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보리방아 물 부어 놓고 생각난다
:시아버지가 미워서 죽기를 빌었으나 막상 동지섣달에 짚신 삼아 줄 사람이 없어서 맨발로 물을 긷고 보니 죽은 시아버지가 그리워진다는 말로, 미워하고 싫어하던 물건이나 사물이 막상 없어지고 나면 아쉽고 생각날 때가 있음을 비유
쌀 한 알 보고 뜨물 한 동이 마신다
:적은 이익을 위하여 노력이나 경비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감을 비유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한번 저지른 일을 다시 고치거나 중지할 수 없음을 말함
쏟아진 물
:한번 저지른 일을 다시 고치거나 중지할 수 없음을 비유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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