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우리속담. 일곱
사람 속은 천 길 물속이라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매우 힘듦을 비유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어야 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뜻함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빡에 난 고기라
:범이 자기의 터전인 산에서 나와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와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는 말로, 의지할 곳을 잃어 옴짝달싹 못하게 됨을 말함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는 경우를 말함
삼각산 밑에서 짠물 먹는 놈
:인심 사나운 서울에서 먹고살아 온 놈이라는 말로, 인색하고 매정한 사람을 뜻함
샛강 물소리 멎을때 북촌 마님 빈대쩍 주무르듯
:굉장히 바쁜 모양을 비유
소금 먹은 소가 물을 켜지
:무슨 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된 까닭이 있음을 비유
소금 먹은 소 굴우물 들여다보듯
:소금 먹은 소가 모고이 말라 깊은 굴우물을 들여다보며 안타까워한다는 말로, 무엇을 골똘하게 궁리하거나해결방도를 찾지 못하여 애쓰는 모양을 말함
소금 섬을 물로 끌라고 해도 끈다
:소금 섬을 물로 끌면 소금이 녹아 없어져서 애쓴 보람이 없이 일을 망치고 마는 데도 아무 생각없이 남이 시키니까 한다는 말로, 무슨 일이든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말함
손끝에 물오 안 튀긴다
:아무 일도 안 하고 뻔뻔하게 놀고만 있는 놀리는 말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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